◆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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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정상에 오른 이채운. 로이터 연합뉴스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0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2006년생인 이채운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한 실력자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에만 출전하려다가 직전 슬로프스타일에 추가 참가를 신청한 이채운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단추를 잘 끼운 이채운은 오는 12일과 13일 진행되는 하프파이프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76점을 기록한 류하오위(중국)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74점의 강동훈(고림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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