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계동길 상점가 방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북촌계동길 골목형 상점가와 광진구에 위치한 건리단길 골목형 상점가를 연이어 방문해 골목형 상점가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민생현안을 청취했다.
북촌계동길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과 카페 외에도 의류, 화초 소매업, 공방,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종로구 대표 상권으로, 올해 중기부의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오 장관은 북촌계동길 골목형 상점가 내 미술품 전시와 화초, 에코백, 손수건 의류 소매업 등 다양한 점포를 차례대로 방문해 상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그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서울 성동구 북성수 지역에 위치한 1유로프로젝트 코끼리 빌라에 방문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을 혁신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 지역혁신사례와 참여 소상공인의 브랜드 창출 사례를 청취했다.
1유로프로젝트 코끼리빌라는 2년 여간 방치된 송정동의 4층짜리 빌라를 3년 간 1유로에 임대해 개조한 곳으로, 10여 개의 소상공인 브랜드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활성화와 상생을 이룬 사례다.
최근 코끼리 빌라 주변에 여행자를 위한 커뮤니티 호텔을 새롭게 구축하고, 북가좌동에도 1유로프로젝트를 확산하는 등 지역의 상인, 공간, 문화를 상호 연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오 장관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소상공인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지역상권을 매력적인 골목상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1유로프로젝트처럼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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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북촌계동길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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