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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CES 2025'에서 자사의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채용한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데모 키트를 공개한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협력해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을 구현한 콕핏 체험 데모 키트 'CEDP'에 OLED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콕핏은 운전석 토털 솔루션으로, 퀄컴이 2021년 론칭한 차량 특화 브랜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체험 데모 키트에 34형 6K(6008×934) 와이드 OLED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콕핏의 개인화한 인공지능(AI) 그래픽,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정보 등 다양한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시각적 구현을 지원한다.
스스로 빛을 내 전력 소모가 적은 OLED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채택률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TV, 모니터, 모바일 등 기존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차량용 OLED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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