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임직원들이 기존 서울 페럼타워 사무실에서
한국앤컴퍼니 판교 사옥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한국앤컴퍼니에 인수된
한온시스템이 양사 결합 차원에서 한 지붕 아래 같은 건물에서 일하게 됐다.
한국앤컴퍼니는 4일
한온시스템 모든 임직원이 이날부터 경기도 판교 소재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 서울 임직원 150여 명은 양사 결합 이전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페럼타워에서 근무해 왔다.
이번 근무지 이동은 지난달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한온시스템의 계열 편입 신고를 마치고 인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면서 진행됐다.
근무지 이동에 앞서 지난 3일 조현범 회장은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 '무빙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박정호 사장, 서정호 부사장 등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각 부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2023년 대비 5.3%, 3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중심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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