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1일 장 초반 1천9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0원 오른 1천394.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천396.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달러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104.9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수출업체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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