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의 영업손실이 3분기 들어 확대됐다.


6일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분기 100억3400만원의 매출과 95억8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약 56.23% 증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글로벌 고금리 지속과 전쟁 여파, 제조업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부진 등을 꼽았다.


또 영업손실은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발생 및 유럽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산로보틱스는 4분기엔 P시리즈의 본격 양산 및 판매가 시작돼 팔레타이징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채널 관리 역량, 금융 프로그램(렌탈, 리스 등)을 보유한 두산밥캣과 선진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 △두산밥캣 글로벌 생산기지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해 추가 매출 및 레퍼런스 확보 △지게차 고객 대상 팔레타이징 솔루션 영업 강화 △건설, 물류, 농업과 같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등 두산밥캣과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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