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미 대선 이후 암호화폐 긍정적 변화있을 것"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낙관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갈링하우스 CEO는 현지시간 24일 '워싱턴 DC 핀테크 위크'에서 열린 CNBC와의 대담을 통해 "이번 대선이 역대 우리가 치른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결과가 어떻든 그 어느 때보다 암호화폐를 지지하고 혁신을 지지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링하우스는 "트럼프는 일찌감치 매우 공격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자신이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해리스는 실리콘 밸리 출신으로, 수년 동안 친기술적인 입장을 보였다"면서 "해리스가 암호화폐 주제에 대해 비교적 조용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암호화폐가 재정립하는 과정을 보게 될 것"고 짚었습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한 접근 방식을 뒤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리플랩스는 암호화폐인 리플 발행사이자, 은행과 금융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