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거래 시 가장 어려운 부분, 바로 대출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거래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대출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한결 편리해진 부동산 거래,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2단계가 시행되면서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서민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의 한도 또한 축소될 것으로 보여 현장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계빚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
자금조달 계획을 세운 뒤 주택 매매나 전월세 계약을 결정한 이들로썬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이효원 / 서울시 동대문구
- "직접 은행에 가서 (대출을) 알아봐야 하고, 계약서가 없으면 한도가 얼마까지 나오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그 부분이 좀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선 관련 거래비용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는 기존의 매물중개플랫폼에서 클릭 한 번이면 부동산 중개와 관련된 정보들을
카카오톡으로 고객에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대출상담사나 대출 비교 플랫폼을 연결해 주는 대출 연결 서비스, 거래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들을 작성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모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연 / 공인중개사
- "대출 같은 경우도 소득이나 부채 부분을 얘기하기 어려울 수 있잖아요.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에선 편리한 것 같아요. 물어보셨을 때 세금 부분에 대해서도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 번에 정리돼서 전송이 되니까 그 부분이 굉장히 편리한 것 같아요."
▶ 인터뷰 : 황성규 / 로니에프앤 회장
- "라운지 서비스는 거래에 필요한 대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 취득세,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에 따르는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런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인 공인중개사를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경우 자발적으로 주거관련 금융과 기타 서비스를 취사 선택, 비교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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