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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사옥. [사진출처=하인즈] |
글로벌 부동산투자기업 하인즈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암동
한샘 사옥은 22층 높이, 총 면적 6만6000㎡ 규모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현재 100% 임대 상태로 건물을 매각한
한샘이 주 입주사다.
인수 규모는 3200억원 수준이다.
하인즈가 재무적투자자(FI)로,
한샘이 전략적투자자(SI)로 공동 투자에 나섰다.
한샘은 장기 임대 조건으로 해당 건물을 본사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는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하인즈에게 있어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건물 위치와 임대 기반을 고려하면 본 자산은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년 동안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 오피스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오피스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인즈는 새로 인수한
한샘 사옥에 대해 친환경 인증체계인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하인즈는 세계 3대 부동산 투자기업 중 하나다.
올해 6월 기준 세계적으로 93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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