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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래미안아이파크 조감도 |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약 20년 만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입지는 잠실이지만 분양가는 마포구 공덕동, 성동구 행당동 수준이어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신천동 20-4에 위치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3~104㎡ 589가구다.
잠실 일대서 마지막 대단지 신축 분양은 2005년 잠실 주공 및 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었다.
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평당 분양가 5409만원으로 분양가심의워원회를 통과했다.
올해 분양한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평당 분양가가 5150만원,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5232만원이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5억2260만원, 84㎡은 19억870만원이다.
인근 단지인 파크리오(2008년·6864가구)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22~24억원대다.
단지는 8호선 몽촌토성역과 맞붙어있는 초역세권이다.
9호선 한성백제역이 도보 5분 거리, 2호선 잠실나루역, 잠실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동쪽에 올림픽공원이 마주하고 있으며 잠실초등학교도 단지 북측에 인접해있다.
실거주의무 2년, 전매제한 3년이 부과된다.
한편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4~18일 전국 9곳에서 총 947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5억 로또’ 공공분양으로 평가되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부지 본청약이 예정돼있다.
전체 556가구 중 사전청약과 군관사,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39가구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신생아 등 특별공급이 30가구, 일반공급이 9가구다.
일반공급 중 1가구는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00% 추첨제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9억5000만원대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20블록도 본청약 예정이다.
전체 612가구 중 사전청약 제외 전용면적 74~84㎡ 138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74㎡ 4억2000만원대, 84㎡ 4억8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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