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이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옥상에서 세 아들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 = 송일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배우 송일국이 최근 한강변 아파트 옥상에서 세 쌍둥이와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부러움을 샀다.
송일국이 거주 중인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확정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전용면적 70㎡가 지난달 20일 15억9000만원에 손바꿈됐다.
지난 6월 거래가(13억4000만원) 대비 2억5000만원 상승한 신고가다.
지난 8월에는 전용 124㎡도 22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가(17억5000만원)와 비교해 5억2000만원 이상 높은 신고가다.
현재 전용 147㎡ 매물이 26억5000만원에 출회돼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이 급등하는 양상이다.
명수대현대아파트는 지난달 동작구청이 진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확정했다.
명수대현대아파트는 지난 1988년 8월 준공된 총 660가구의 노후단지다.
명수대(明水臺)는 ‘맑은 한강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곳’이라는 뜻이다.
한강과 붙어 있어 영구적으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초역세권에 흑석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입지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다만 용적률이 247%에 달하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용적률 추가 확보가 쉽지 않다.
역세권정비사업을 통해 법적 상한(360%)을 노려볼 수는 있지만 조합원 분담금이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송일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불꽃축제 우리 집 옥상에서. 1년에 한 번 강변 사는 호사(를 누린다)”라는 설명과 함께 세 쌍둥이 아들 송대한·민국·만세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