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2026년부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감소 조짐에 따라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집값 상승이 향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5만3867가구로 2025년 입주예정물량(26만4109가구) 대비 41.74%(11만242가구) 줄어들 예정이다.

2027년 입주예정물량도 전년보다 2.03%(3124가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2026년 입주예정물량은 전년(2025년, 12만9449가구) 대비 43.16% 감소한 7만3575가구, 지방은 같은 기간 40.37% 감소한 8만292가구다.

2027년 입주예정물량 역시 수도권은 전년(2026년, 7만3575가구)과 비교해 17.04% 증가한 8만6116가구, 지방은 19.51% 감소한 6만4627가구로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60~85㎡ 이하 입주예정물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2026년 10만2211가구에 이어 2027년 8만5669가구로 전용 60~85㎡ 이하 입주예정물량이 연이어 감소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4만2262가구에 이어 2027년 4만3626가구로 소폭 상승한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2026년 5만9949가구에서 2027년 4만2043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2년 이후 전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입주예정물량 감소세는 ‘얼죽신’ 트렌드 확산과 맞물리며 시장 열기를 더욱 지피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이나 내년 분양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인 만큼 당장 내후년 새 아파트의 감소세는 기정사실화로 보인다”면서 “시장 흐름에 대한 학습효과가 충분한 데다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매수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청약 통장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적인 공급 부족 현상의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아크로 베스티뉴’ 등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이낟.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한다.

후 약 1만2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 중 하나로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 84㎡ 9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GTX C(예정)·동탄트램(예정) 등 교통망 환승역인 병점역 이용을 할 수 있고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과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통하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양산1중(가칭)도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이 쉽고 부지 옆으로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6개동 총 500가구 중 전용 50~63㎡ 141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 B(예정), D·E노선(계획),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DL이앤씨도 이달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호계온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가운데 전용 39~84㎡ 391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0층, 19개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를 우선 분양한다.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송도역과 인접해 있고 인천발 KTX, 월판선 등 호재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6개동 전용 59~244㎡ 1856가구 규모다.

지근거리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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