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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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 높이 뛰기 예선에서 탈락한 프랑스 선수. [사진출처 = SNS] |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 뛰기 예선에서 탈락한 앙토니 아미라티(프랑스)가 이렇다할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이후 뜻밖의 유명세를 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미라티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예선 A조에서 5m60을 넘는데 그쳐 15위에 만족해야 했다.
2개 조 상위 12명에게 결선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미라티는 예선에서 탈락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 후 여러 외신은 아미라티의 경기 장면을 주목했다.
아미라티가 5m70에 실패했을 당시 영상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아미라티가 3번째 시도 중 신체의 민감한 부분이 장애물에 걸렸다”며 “그의 남성성이 바를 떨어 뜨리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보도 이후 온라인에서도 아미라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의 개인 SNS 팔로워 수가 급증했고 심지어 외국의 한 성인 사이트 업체는 60분짜리 웹캠쇼를 해주는 대가로 25만달러(3억4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탈락 이후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아미라티는 “3번째 시도는 실망스러웠다”면서 “컨디션은 100%였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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