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국만 가능”…‘금메달’ 딴 여궁사들, 시상식 오르자 한 행동

◆ 2024 파리올림픽 ◆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을 이용해 ‘10’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드는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


이에 “오직 한국만 가능한 세리머니” “10연패인 이유는 10번 밖에 안했기 때문”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5-4로 꺾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2세트를 먼저 가져간 한국 대표팀은 쉽게 금메달을 따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중국에 내주며 2-2 동점 상황까지 갔다.


한국 대표팀은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슛오프에서 중국을 ‘29-27’로 제압하면서 시상식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10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쁨을 나눴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시상식에서 여궁사들의 세리머니다.

손가락 1과 금메달을 이용해 숫자 ‘10’을 표현한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네티즌은 “오직 한국만이 가능한 양궁 세리머니‘라모 찬사를 보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1연패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연예인들도 10연패 기쁨에 동참했다.

배우 차예련은 ”양궁 10연패 자랑스러운 선수들 너무 고생했어요“라고 썼다.

방송인 송은이는 ”40년 동안 1등이라니, 부담도 컸을 텐데 대단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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