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원 달러 시장의 개장시간이 연장되면서 기존에는 오후 3시 30분에 마감했던 외환거래를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을 찾았습니다.

최 부총리 등 당국 관계자들은 하나은행이 이번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대비해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에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서울・싱가포르・뉴욕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해외자본 유치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겠다" 말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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