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일본의 유명 의약품 업체 아리나민제약을 약 2조9천억 원에 인수합니다.

오늘(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내일(3일)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에서 해당 금액에 아리나민제약을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리나민제약은 일본다케다약품공업의 일반 의약품 자회사 '다케다 컨슈머 헬스케어'가 전신으로 2021년 블랙스톤에 인수된 뒤 사명을 바꿨습니다.

비타민과 피로해소제로 잘 알려진 업체로, 특히 '아리나민' 비타민 약품은 국내에서 '액티넘'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됩니다.

이번 계약은 MBK파트너스가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국내에서 치과 임플란트 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와 구강 스캐너 업체인 메디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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