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사업경쟁력 탁월한 재무안정성 인정
“리스크 관리 통해 기업가치 제고”

지난달 준공한 싱가포르 카리플렉스 의료용 라텍스 공장 전경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향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일 DL이앤씨는 이같은 평가에 올해 1분기 여러 재무 지표를 통해 어려운 업황을 헤쳐나갈 기초 체력이 확고함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보유 순현금은 작년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이다.

현금·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차입금 의존도와 부채비율은 각각 13.5%, 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주로부터 재무안정성과 경영 방향성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Kopernik Global Investors)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Limited)은 각각 서한을 통해 현금 보유량과 잉여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2024년 5월 29.6%으로 2022년 4월(18.6%) 대비 11% 늘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견지하겠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DL이앤씨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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