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기구 전문기업 위너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너스는 거래소 승인 이후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7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685만1000주)의 24.81%에 해당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 전문기업이다.

저가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위너스는 실리콘패킹을 이용해 감전·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수형 콘센트를 개발해 지난 2008년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절전형 멀티콘센트 개발에도 성공했다.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제품뿐 아니라 국내 대형 건설사, 가구 제조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장시간 고용량 전력을 다루는 전기차 충전기의 특성상 안전에 취약한데, 위너스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안전성 및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위너스는 지난해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3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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