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성 금요일'에 주요국 증시 휴장…PCE 지수·파월 대담 '주목'

【 앵커멘트 】
이어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살펴볼만한 주요 이슈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성 금요일'인 오늘(29일)은 주요국들의 증시가 대부분 휴장합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의 증시가 모두 쉬어갈 예정인데요.

다만,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그대로 발표될 계획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9시 30분에는 미국의 자난달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PCE 가격지수를 금리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PEC 지수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상승의 기준으로 삼는 지표인 근원 PCE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인데요.

지난달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휴장인 관계로 PCE 물가지수에 대한 반응은 4월 1일 월요일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대담 일정도 예정됐는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이 그동안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만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국내 증시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29일) 통계청이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할 예정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오전 8시에는 통계청이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1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4% 늘면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이달에는 특히 반도체의 생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1월에는 주력업종인 반도체 생산이 8.6% 줄어든 데 이어 제조업 생산이 1.4% 감소했는데요.

다만, 2월에는 반도체 수출이 100억5천411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한 만큼 생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밖에도 오늘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관광통계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광 지표에 영향을 받는 면제점과 여행, 항공주들의 주가 흐름도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기업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8일) 삼성전자가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 원을 넘긴 것은 약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반도체(DS)와 스마트폰(DX)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대비 70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아울러 하반기부터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실적 기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해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실적이 회복되며, 연간 실적 역시 대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3천 원~10만 원 사이에서 제시했는데요.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조문경이었습니다.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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