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런던대와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 공동개최

현대차그룹이 오늘(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재단,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 대학(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공동으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CSST는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지난달 개소한 연구소입니다.

연구소장인 SOAS 장하준 교수의 주도로 아프리카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인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 등을 연구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롭 데이비스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부 장관과 홍순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SOAS CSST와 아프리카 관련 협업을 지속하며 아프리카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김견 HMG경영연구원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 녹색 전환 등 미래 공존과 공영을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경쟁국들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매력적인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은 내일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인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