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시동…관련 용역 발주

정부가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전기를 많이 쓰는 수도권의 전기요금은 오르고, 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의 전기요금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 차등 요금제는 지역 갈등 요인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정교한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