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최고상 '심텍'…"시스템반도체 부품분야서도 세계 1위 될 것”


올해 코스닥 최고상에 반도체 전문 기업 ‘심텍’이 선정됐습니다.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5회 코스닥 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에서 오늘(22일) 개최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국회 윤주경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금융감독원 김정태 부원장보, 한국거래소 홍순욱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코스닥 벤처 시장에서 검증받은 초격차 기술 기업이 보다 쉽게 코스닥에 상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업의 혀신적인 기술이 상장 심사 단계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상장절차 전반을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심텍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심텍은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용 PCB 부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김영구 심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메모리반도체 영역 뿐만 아니라 System IC용 첨단부품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유진테크,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원익머트리얼즈가 거머줬습니다.

이 밖에도 비츠로셀, 파마리서치, 피에스케이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는 에이치피에스피, 제이시스메디칼, 기술개발기업상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코미코, 일자리창출기업상에는 원익큐엔씨, ESG 기업상에 아프리카티비, 에치에프알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코스닥 대상은 지난해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바 있습니다.

수상 기업은 경영실적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기업실사를 통한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됩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코스닥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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