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9조원 돌파하며 새 역사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사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9조 원을 넘기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오늘(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14개 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하며 총 9조3천395억 원이라는 수주고를 올리면서 창사 이래 최고 도시정비사업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9조 클럽을 달성과 동시에 4년 연속 건설업계 수주실적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정비사업 중에서도 재개발 사업에서 두드려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올해 재개발 사업에서는 1조7천억 원 규모의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을 필두로 ▲부산 우동3구역(1조2천766억 원)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8천872억 원)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8천398억 원) 등입니다.

재건축 사업지는 9천830억 원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전통적인 도시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 외에도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습니다.

현대건설을 올해 ▲대치 선경3차 가로주택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 ▲장위11-1구역 가로주택 ▲금호벽산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따낸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내년 초부터 마수걸이 수주를 예정하고 있어, 내년에도 수주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1월에 시공권 확보가 예상되는 사업지는 고양시 강선마을14단지아파트 리모델링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사업지로 현대건설은 두 곳 모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