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롯데카드·티맵·롯데면세점과 빅데이터 동맹

KB국민카드가 롯데카드·티맵모빌리티·롯데면세점과 빅데이터 동맹 확대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 등 데이터 부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지난해 5월 KB국민카드와 롯데백화점 등 6개 기업이 제휴해 만든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 융합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현재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RE9)' 2기 참여사이자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인 AB180이 운영 중입니다.

각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소비 데이터 ▲쇼핑 데이터 ▲검색 데이터 ▲교통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마케팅과 신사업 발굴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데이터 융합 플랫폼 기반으로 KB국민카드와 '다나와'가 제휴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특정 관심상품을 구매하려는 KB국민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다나와' 키워드 검색 데이터 기반 실시간 혜택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필요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의 참여로 플랫폼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