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가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가구 등 약 5300가구입니다.

급여자격·가구원수 등 조건에 따라 차등지급하여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금액을 지급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한시적으로 1회에 한해 지급되며 지급 방식은 오산시 지역화폐인 오색전의 충전 방식으로 지원하며,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지원금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음식점 등 생활필수품목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유흥, 향락, 사행성 업종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오색전 카드를 지참한 후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되고, 미소지했거나 분실했다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선조 복지교육국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 소비 비중이 큰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