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쇼당 등 카페브랜드 '여름 손님맞이' 경쟁 치열…미니콘서트 열고 프랑스 대표까지 직접 한국 방문

【 앵커멘트 】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이 시작되면서 국내 유명 카페브랜드들의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국내에 들어와 이름을 알린 프랑스 초콜릿·카페브랜드 '메종쇼당'은 작은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로봇카페 등 다른 브랜드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름맞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손세준 기자 보도입니다.


【 기자 】
메종쇼당 작은음악회에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앵콜을 외치며 박수 갈채를 쏟아냅니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7일 메종쇼당 세종점에서 개최된 '라끌라세와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에 백 여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이날 음악회에는 메종쇼당 전속 예술감독인 최정윤 단장을 비롯해 테너 윤승환과 황태경, 바리톤 오유석, 베이스 이세영 등이 출연해 화려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쉘의 후계자이면서 메종쇼당 프랑스 본사 대표인 알랑(Alain Louis DUTHEIL de la ROCHERE)도 이날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았습니다.

메종쇼당을 알리기 위해 세종점과 평택점을 방문한 알랑은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와 손님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알랭 루이 듀테일/메종쇼당 본사 대표
- "메종쇼당은 1986년 파리에서 시작돼 30년 이상된 매우 특별하고 역사가 깊은 브랜드로 한국사람들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과 고품질, 가족공동체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로봇카페 '힐링스페이스'도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무료 미니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고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선물세트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여는 곳도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와 카페베네 등은 홈카페에 걸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할인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자사 제품을 구입하면 최대 1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페베네는 5월 한 달간 선물세트 5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시에 브랜드 스토어에서 최대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작합니다.

오는 5월 말부터 한낮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종쇼당 등 카페브랜드 업계는 다양한 신제품 등을 내놓고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매일경제TV 손세준입니다. [mkssejun@mk.co.kr]

영상 : 최연훈 기자 [mkcyh@mk.co.kr]
임재백 기자 [mkmookh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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