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초콜릿브랜드 '메종쇼당' 한국 커피시장 '게임체인저'되나…"올해 가맹점 100곳으로 확장"

【 앵커멘트 】
각종 최고급 원두를 앞세운 커피브랜드가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커피 소비랑이 세계 3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세계 3대 초콜릿장인 만든 브랜드의 디저트 카페가 국내에 문을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6년 프랑스에 처음 브랜드를 알린 후 글로벌 초콜릿 시장을 한 순간에 바꾼 세계 3대 쇼콜라티에 장인 '미쉘'.

유럽에서는 산미와 바디감, 너티, 스위트 등 탁월한 향미를 갖춘 스페셜티 커피와 미쉘 장인의 손을 거친 수제초콜릿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30년 역사를 지닌 미쉘은 최근 프랑스 브랜드 '메종쇼당'을 내세워 메종쇼당코리아와 카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배수아 / 기자
-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메종쇼당의 인테리어는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의 분위기와 글로벌한 이미지가 잘 어울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메종쇼당코리아는 급성장하는 한국 커피시장에서 기존 프렌차이즈 카페와 차별화된 커피의 맛과 프랑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고급 문화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 메종쇼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10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신영진 / 메종쇼당코리아 본부장
- "새로운 트렌드를 선호하고 감성소비를 즐기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메종쇼당만의 커피 맛과 초콜릿의 조화로 명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메종쇼당은 최근 대한민국 1호점인 세종점과 평택프리미엄아울렛점을 연달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한국 커피프랜차이즈 사업에 닻을 올렸습니다.

메종쇼당 카페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수제초콜릿과 커피, 베이커리와 케익은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나 / 방문객
- "프랑스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커피와 초콜릿 맛을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서 자주 방문하게 될 거 같아요. 전국에도 매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한편 외교안보 전문 매체 더 디플로맷은 최근 KB경영연구소의 '커피전문점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판매량 기준 세계 3위의 커피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이 261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51억 달러로 2위, 한국이 43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40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이 인구 1억3000여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이 얼마나 많은 커피를 소비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매일경제TV 배수아입니다. [mksualuv@mk.co.kr]

영상 : 최연훈 기자 / mkcyh@mk.co.kr
임재백 기자 / mkmookhi@mk.co.kr
박현성 기자 / mkph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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