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87만9천 회(43만9천500명)분이 추가로 공급됩니다.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 회(2만7천500명)분도 국내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3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백신 87만9천 회분이 6월 1일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 입고됐다가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됩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2천만 회(1천만 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달 1일 출고분까지 포함하면 708만3천ᅜ회(354만1천500명)분의 도입이 완료됩니다.

내달까지 172만2천 회(86만1천 명)분이 더 공급됩니다.

같은 날 모더나사의 백신 5만5천 회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정부가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4천만 회(2천만 명)분 중 첫 인도분입니다.

백신은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GC 녹십자의 충북 오창공장에 입고된 후 내달 중순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종사자의 접종에 쓰입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 회(1억 1만 명)분이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은 미국이 공여한 것입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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