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년 1월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2021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출사표를 내놓으며 참가를 확정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프폰인 갤럭시S21의 출격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왕성호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락회(CES) 2021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CES2021은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데, 1967년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기업 4천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17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둘러본 이전 행사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뉴노멀'(새로운 일상)을 가져왔는데 이를‘더 나은 일상으로 변화시키고자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을 통해 소중해진 일상을 편안하게 해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근 공개한 110인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QLED TV의 중간 지점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니LED TV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고객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AI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초고급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 컬렉션' 등의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CES를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 8K 올레드 TV 등을 공개해온 만큼 이번에는 더욱 압도적인 화질을 갖춘 올레드 TV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새롭게 발표되는 전략 스마트폰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2021년 1월 14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개최 시기에 맞춰 2월에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MWC의 개최가 6월로 미뤄지면서 CES2021 마지막 날에 공개되는 것입니다.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점유율을 흡수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을 지원하고 후면 카메라 부분이 슬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도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롤러블폰을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상소문폰'으로 불리는 롤러블폰 출시를 예고했던 만큼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에 대항하는 새로운 폼펙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점유율 경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매년 CES에서 그 해 전략 TV와 가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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