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14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역대 최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용대출은 규제 시행 전 수요 증가로 7조원 넘게 늘며 이 또한 전례 없는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1천억 원입니다.
이는 10월보다 13조6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증가 폭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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