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증서' 누적 발급 2천300만 건 돌파…경제활동 가능 인구 중 51%가 사용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이 2천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토스인증서'는 토스 이용은 물론,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 시 토스앱을 통해 지문 등 생체인증이나 PIN번호로 간편하게 인증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토스의 1천800만 고객을 잠재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타 인증 대비 최소 단계로 구성된 간편함 때문에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토스인증서는 간편 인증시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가상식별방식(Virtual ID)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위·변조 가능성을 제거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9월 말 토스인증서 누적발급은 1천700만 건이었으나, 최근 2개월 만에 6백만 건이 늘어나 12월 초 2천3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15~64세 경제활동 가능 인구 4천450만 명 중 5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토스인증서'는 2018년 말 수협은행에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최근 1금융권인 SC제일은행을 비롯,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대형 금융회사와 잇달아 계약을 맺고 해당 회사의 상품 가입 시 간편인증, 전자서명 등 토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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