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추가 발생…에버글로우로 다시 시작된 아이돌 코로나 공포

[사진=연합뉴스]
아이돌 가수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며 가요계에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일 공지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어제(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숙소를 쓰는 에버글로우 멤버들도 검사를 받은 결과 시현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멤버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속사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남은 멤버들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2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달 24일에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28일 방송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회차 녹화에 참여한 가수 김현철·주현미·거미·틴탑과 MC 유희열, 관련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보이그룹 업텐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이 참여했던 음악방송 출연진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업텐션에서는 멤버 비토와 고결이 확진됐으며, 이들과 함께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다른 가수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방송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NO 마스크'로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결국 활동 중인 아이돌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며 비상 상황을 맞게 되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송 포맷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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