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 1천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1명 중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이번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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