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362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줄었고, 영업이익은 4.5% 증가했습니다.

세아제강 측은 "글로벌 팬데믹 여파로 북미 철강 시황 저조에도 국내 자회사의 해외 고수익성 프로젝트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자회사 및 해외법인 등 특수관 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아제강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2.6% 감소한 2천793억 원, 영업이익은 209.4% 급증한 176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주력시장인 북미 지역의 수출판가가 하락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용 스테인리스(STS) 대구경 강관 판매가 늘면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를 대비해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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