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규모가 9조 원을 돌파해 이미 지난 한 해 실적인 8조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의 올해 기술수출 건수는 오늘(21일) 기준 총 10건으로, 규모는 9조1천521억 원이었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알테오젠의 4조6천억 원대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ALT-B4) 수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데,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한미약품의 미국 MSD 대상 1조 원대 기술수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GLP 글루카곤 수용체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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