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노사간 신뢰가 저해되면 구조조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오늘(2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 노조가 자구계획 마련 때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거나 적자에도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GM의 경우 노사간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며 "미 본사가 부평공장을 닫게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우리나라의 임단협은 1년 단위인데 미국은 4년 계약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을 위해 협약체계를 다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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