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03명을 기록했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55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무려 145명이다. 나머지는 부산·강원 각 3명, 광주·대전·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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