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오전 10시 이전에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전국규모로 신선식품의 새벽·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은 지난 2018년 로켓프레시를 론칭하고 자정 전에 주문한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 등 신선식품들을 다음날 오전 7시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펼쳐왔습니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로켓프레시 당일배송은 '아침에 주문해 저녁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쿠팡 멤버십프로그램인 로켓와우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며, 전국 로켓배송서비스 지역에 한해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천 원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아침에 집에서 또는 출근길에 모바일로 먹거리를 주문하고 퇴근 무렵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으면서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회사는 이같은 신선식품의 새벽·당일 배송이 가능한 것은 자체 물류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 덕분이라며, 쿠팡은 축구장 14개에 달하는 냉동·냉장 전용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로켓배송센터는 전국에 168곳에 위치해 있고, 로켓배송센터에서 10분 배송거리 내에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가 3천 400만 명규모입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과 가족과 함께 맞는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여유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이 아침, 저녁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8천5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전국 어디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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