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간결화로 보험 혁신 추구할 것"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올해 간결화를 통한 보험 혁신을 추구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렌지라이프 2020년 영업전략회의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간결성(Simplicity)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보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어제(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2019년 활동에 대해 "FC활동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상품믹스를 보장성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계획에 대해선 "사업모델을 간결하게 재구성해 비즈니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간결성(Simplicity)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보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기반의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영업시스템·고객관리 등 여러 방면에서 전속 FC채널 지원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영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FC채널에 고정성 비용재원의 재분배와 투자를 통해 업적과 비례한 수수료율을 상향하는 동시에 영업 관리자들의 비전을 강화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시스템(AiTOM)을 업그레이드해, FC가 디지털 환경 하에서 더 철저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관리자와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문국 사장은 "보험영업은 지난 30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렌지라이프의 영업력과 자본력 그리고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하면 어느 누구도 만들지 못한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하는 조직이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정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