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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소유욕 자극…롯데百 한정판 마케팅 `눈길`
기사입력 2019-12-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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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에 많은 고객들이 스포츠웨어 브랜드 컨버스와 패션 브랜드 JW앤더슨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런스타 하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영하로 떨어진 겨울 추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컨버스 임시매장(팝업스토어)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정판 스니커즈인 '런스타 하이크'를 사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이날 판매된 '컨버스×JW앤더슨 런스타 하이크' 스니커즈는 영국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인 'JW앤더슨'과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가 협업해 한정판으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컨버스 스니커즈보다 굽이 두껍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색상이 강렬한 굽 장식도 달려 있다.

가격은 15만9000원.
롯데백화점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소유하려는 1020 밀레니얼을 겨냥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한정판 상품 마케팅을 지속하는 것은 최근 10·20대 사이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남들과 다른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갖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패션가에 불고 있는 '리셀링(재판매)' 열풍도 한정판 구매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리셀링'이란 소비자가 다른 판매자에게서 상품을 구매한 뒤 중고 거래를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셀링으로 거래되는 제품은 '한정판'이라는 특성 때문에 처음 판매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이러한 리셀링 시장은 나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문화와 만나 더욱 확산하고 활성화하고 있다.


사진은 컨버스×JW앤더슨 런스타 하이크 스니커즈.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컨버스×JW앤더슨 런스타 하이크는 지난봄에도 출시된 적이 있어 사실상 재발매 제품이다.

당시에도 15만원대에 출시됐지만 지금은 호가가 40만원대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1020세대의 오프라인 집객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15만원 이상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한정판 상품인 '나이키 인 서울'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나이키와 협업해 한정판 에코백을 선보인 것은 국내 유통사 중 최초다.


나이키 인 서울 에코백은 나이키가 유통업계와 최초로 진행한 협업 상품으로 6200개 한정이다.

에코백에 그려진 대한민국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와 나이키 로고는 롯데백화점과 나이키가 협업한 것을 알리며, 에코백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은 각각 서울의 낮과 밤을 상징한다.

에코백에 그려진 모든 그래픽은 네온사인 아티스트 윤여준이 완성했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10·20세대가 주도하는 한정판 문화가 패션업계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도 고객이 원하는 한정판, 이색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제품은 '한정판'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생산 수량을 공개하지 않고 유사한 '한정판'이 시즌을 바꿔 재생산되면서 소비자의 소장 욕구만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런스타 하이크 제품은 봄여름 시즌 제품과 외관은 같지만 겨울 제품이라 천 소재가 다르다"면서 "전량 매진 때까지 수량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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