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면서 소규모 단위의 1인 실습 강좌가 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에서 소규모 단위의 1인 1실습 강좌를 강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측은 주 52시간 근무 도입으로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젊은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수강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강좌를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신세계는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리는 한편,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식사'와 관련된 1인 실습 강의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에서 진행될 '1인 1실습 쿠킹클래스'는 한 강의당 소수인 6명만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수강생들이 직접 요리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강의 장르도 기존 한식 위주에서 스파게티 등 이태리식, 모듬전골 등의 일식으로 장르를 다양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가을학기에 시니어 강좌에만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시니어 요가, 가요 강좌 등 70여개 '무료 오픈 클래스'를 이번 겨울학기에서는 전 연령대 강의로 확대해 300여개로 대폭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인 '무료 오픈 클래스'는 백화점이나 마트의 시식처럼 수강생이 관심 있는 강좌를 사전에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세계 권영규 문화담당은 "최근 아카데미에서 취미를 넘어 전문성을 강조하는 강좌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과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번 '1인 실습' 강좌가 수강생들의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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