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1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사측에 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했지만 내지 않아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이달 말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경영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며 "이른 시일 내 협상을 마무리해 미래 대응에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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