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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車 콕핏`…2년내 中상용차 탑재
기사입력 2019-01-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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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9 ◆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19`가 막을 올린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의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정용 기기들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정석 플랫폼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2019'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후 공동 연구 끝에 지난해 디지털 콕핏을 내놓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CES 2019에서 선보였다.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이뤄진 운전·조수석을 디지털 전자기기로 재구성한 장치다.


8일(현지시간) 공개한 2019년형 버전은 작년 것에 비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과 뒷좌석 등 자동차 전 좌석을 디지털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원형 다이얼인 노브(Knob)를 돌리면 차량 앞좌석 4개(12.3인치), 뒷좌석 2개(12.4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작동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라디오, 전화,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작년 버전에는 앞좌석에 디스플레이가 있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뉴 빅스비'를 적극 활용했다.

자동차와 집 안 사물, 스마트폰이 연동된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 집 안에 있는 에어컨을 켜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누가 도어벨을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패밀리허브'가 부착된 냉장고가 있다면 냉장고 내부 상태마저 확인이 가능하다.

반대로 집 안에서도 차량 확인이 가능하다.

집 안이나 사무실에 머무르며 차량 온도를 점검하고 휘발유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른바 '홈-투-카, 카-투-홈'이 완벽히 이뤄졌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디지털 콕핏을 활용하면 안전 운전에도 보탬이 된다.

차량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신호등 빨간불이 몇 초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 보행자 가운데 노인과 어린이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주변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동영상을 디스플레이에 띄워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 주차장에서 어느 공간이 비어 있는지 감지해 준다.


이 같은 기술력은 판매로 입증됐다.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은 "중국과 유럽의 차업체 각각 1곳이 디지털 콕핏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중국 자동차 업체 쪽은 (적용이) 좀 빠를 텐데 2021년 또는 그보다 더 빨리 실제 상용차에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스베이거스 =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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