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은행 주공 '푸르지오 벨트' 계획…내달 2일 시공사 선정

성남 은행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내달 2일로 다가오면서 대우건설이 남한산성 벨트를 따라 푸르지오 벨트를 세울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남 은행 주공아파트는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위례신도시 바로 남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2천10세대의 초대형 물량으로 재건축 후 3천400여 세대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수도권 재건축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곳으로 평가됩니다.

대우건설은 성남 은행 주공 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남한산성 자락을 따라 송파~위례~은행주공 아파트를 잇는 푸르지오 벨트를 형성해 지역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의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최초의 민간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위례 중앙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등 총 8개 단지 4천571세대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한 바 있습니다.

은행 주공 아파트 재건축에서도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의 높은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명품 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단지의 핵심 트랜드인 커뮤니티 특화로 축구장 3배 크기의 커뮤니티 웨이브 적용하고 6개 특화구역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로프트하우스, 포켓테라스 등 다양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층향의 장점을 살린 59가지 타입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가장 우선시하는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을 통해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주공 아파트를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선택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재건축 조합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조건을 통해 조합이 원하는 빠른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비계획변경이 없는 인허가 진행과 단독시공에 따른 의사결정 구조의 단순화 등을 통해 경쟁사보다 1년 이상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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