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나며 3분기까지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는 2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들어 3분기까지 기부금 총액은 1조2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천124억 원보다 899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지난해보다 각각 357.7%와 314.1% 늘어나면서 증가율 1ㆍ2위를 차지했고, KB국민카드 298.3% 국민은행 162.7%, 하나은행 142.7% 증가하는 등 금융기업들의 기부금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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