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 겸직)이 제 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습니다.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역에 독점 중계방송했습니다.

특히 윤 회장은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민회관을 건립하는 등 도민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윤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여된 상금 2천만 원은 윤세영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와 해솔직업사관학교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한편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