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가을 출시된 기아차 'K3 GT'가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외장 디자인에 GT 전용 요소를 적용해 주행성능에 걸맞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서상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지난달(10월)초 출시한 기아자동차 준고성능 모델 'K3 GT'

사전계약 돌입 한달 반 만에 600여 대를 계약했습니다

특히 차량 뒷부분의 외관을 유선형으로 제작한 5도어 패스트백 계약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특성상 새로운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올 3월 판매를 시작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주행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우려도 가라앉혔습니다.

▶ 인터뷰(☎) : 서하준 / 기아차 국내상품운영팀장
- "1.6터보엔진과 7단 DCT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했고요. 5도어를 추가로 출시하면서 스포티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K3 GT의 강점은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킬로그램포스(㎏f·m)의 스포티한 주행성능 입니다.

1.6터보 엔진은 급히 속도를 낼 때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서하준 / 기아차 국내상품운영팀장
- "1.6 터보 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운사이징 개념이 아닌 출력이 훨씬 더 강화된 드라이빙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계속 GT모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올 10월까지 내수시장에서 44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이 추세에 맞춰 성능이 강화된 엔진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K3 GT'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서상준(ssjun@mk.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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