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은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입니다.
만복이 온다는 새해에 자산을 어떻게 불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매경이코노미가부동산과 증시, 암호화폐 분야의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한 달 여가 남은 가운데, 새해에는 어떻게 돈을 모을지 궁금한 투자자들이 고수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몰렸습니다.

먼저 부동산 시장을 정확히 분석해 화제가 된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첫 강사로 연단에 올랐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은 상승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일부에서 언급하는 시장 가격 하락 전환까지는 보고 있지 않고요. (내년 부동산 시장은)입주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 상승률이 더 빠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매와 전세가격의 지역간 차별화가 생기는 가운데 내년에는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올해 순연됐던 프로젝트들이 상당히 많이 상반기 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청약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은 2018년보다 관심을 기울이실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홍춘욱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내년 주식시장 여건은 다소 나아질 여지들이 있다고 보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최근 미국의 모기지 채권 금리가 5%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선진국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겠지만, 선진국 경기 부진 우려가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홍춘욱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국내 주식이 올해보다 내년 경기 모멘텀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하더라도 폭락에 대한 우려때문에 투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미국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밖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N자형 패턴의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류현 블록체인포럼 대표는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성장하면서 암호화 자산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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