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박 회장과 그룹 임원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 상정했습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2015년 설립한 금호홀딩스가 금호산업 등 7개 계열사로부터 966억 원을 차입하면서 낮은 이자율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박 회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검찰 고발 의견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