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기대단지 ‘어디?’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예고해 각 지역 교통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인근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대규모 국책 사업의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적합성을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조사기간은 6개월이며 긴급사안의 경우 3개월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은 각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다음 달 중 선정 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지자체들은 철도와 도로교통망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TX 세종역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를 내달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1-5 생활권 H5 블록에 전용면적 84~154㎡, 총 596가구 규모 아파트와 지상 1~2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1-5 생활권 내에 위치하며, 내년 중 행안부와 과기부가 추가이전을 마치게 되면 인근 종사자 유입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GTX-B노선 건설사업 승인 시 수혜가 기대되는 청량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177㎡ 총 1천425가구 규모 아파트와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청량리역과 가까워 광역교통이 우수하며, 역사 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철도 산업선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는 대방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A2-1 블록에 총 896가구 규모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며, 미래형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인근 기업 종사자수요 유입이 기대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도안2-1지구 상대아이파크'를 다음 달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33번지에 총 2천588가구 규모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1구간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구간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 대전시 순환노선 사업 계획이 완성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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